생보사 선심사 제도 도입 확산…코리아엑스퍼트 자동화솔루션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손해보험식 언더라이팅(UW) 사전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청약 간소화에 기여하고 있는 코리아엑스퍼트가 높은 점유율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엑스퍼트(대표 유인지)는 국내 다수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에 인수심사 자동화 솔루션 넥스큐브 EUS(NexS3-EUS)를 공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들이 도입하는 사전심사(선심사)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을 만나 상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상세한 질병을 고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한국신용정보원 기지급 이력 정보(고객동의 필요) 및 설계 상품 정보를 활용해 1차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최소 2단계 과정을 거친다. 가입설계 및 청약·알릴의무 고지·보험료 입금 등의 첫번째 단계를 진행하고, 이후 보험 가입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가입이 결정된다. 첫번째 단계 이후, 심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심야 및 휴일에는 심사를 진행할 수 없어 고객과 영업현장 모두 불만이 있었다.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면 일관성있는 심사기준 및 레이팅정보를 즉시에 제공해 영업현장에서 편의성이 확보된다. 언더라이터에게 문의하는 과정도 줄어 설계사 청약처리 과정이 신속해진다. 타사로 유출되는 계약을 막고 대체 상품판매도 가능해져 영업현장 매출 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아엑스퍼트는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보험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중소 보험사 활용률도 높아지면서 선심사 시스템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권오동 코리아엑스퍼트 보험사업총괄 전무는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질병 데이터를 축적한 CB정보 및 건강정보를 이용한 AI기반 스마트 UW심사체계는 향후 보험업계 추세”라며 “머지않아 AI기반 보험심사 시스템이 사람을 대신해 보험계약을 승낙하거나 거절하는 의사결정 자동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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