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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AMD, 미래차 겨냥 ‘버설AI엣지 XA·라이젠 임베디드 V2000’ 공개

김문기 기자
AMD의 버설 AI 엣지 XA(좌) 및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 [사진=AMD]
AMD의 버설 AI 엣지 XA(좌) 및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 [사진=AMD]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대표 리사 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와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 등 두 종의 새로운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AMD의 자동차 기술 부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 제품들은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안전 및 자율주행 등 자동차 분야의 주요 핵심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AMD는 지속 성장하는 자사의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디바이스 기반으로 현재 및 미래 자동차 솔루션에 활용 가능한 광범위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한다.

첨단 AI 엔진이 추가된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전방 카메라와 차량 내 모니터링, 라이다(LiDAR), 4D 레이더,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및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AMD 7나노미터(nm) 기반 디바이스 중 최초로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이 핵심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강화된 IP와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인포테인먼트 콘솔에서 디지털 계기판 및 탑승자용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는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를 확장하여 최초로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한 x86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살릴 라제 AMD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 총괄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2년 전 자일링스 인수로 합병된 자동차 부문 사업팀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AMD는 더욱 폭넓고 및 고도로 다각화된 자동차 포트폴리오 구축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I 엔진이 탑재된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AI 컴퓨팅과 비전 및 신호 처리에 이점을 제공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대량의 데이터 기반 AI 추론을 수행한다. 라이다, 레이더 및 카메라와 같은 엣지 센서나 중앙집중식 도메인 컨트롤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AI 엔진은 분류 및 특징 추적 등 다양한 유형의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2만~ 52만1000개의 LUT와 5TOPS ~ 171TOPS 성능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제품군 전반에 걸쳐 확장이 가능해 설계자가 기존과 동일한 툴, 생태계 및 안전 인증을 이용해 간편하게 설계를 이식할 수 있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고성능 AI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가속은 물론,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첨단 자동차 설계를 지원한다. 포트폴리오 상의 첫 제품은 올해 초에 출시된다. 연말에 추가 출시도 계획됐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혁신적인 7나노미터 공정 기술과 AMD의 ‘젠 2’ 코어 및 고성능 라데온 베가 7 그래픽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등급 리눅스(AGL)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하이퍼바이저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향상된 보안 기능과 고화질 그래픽을 지원한다.

한편, AMD는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광범위한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비롯해 AI 최적화 실시간 다중 센서 객체 감지, 자동주차, 디스플레이 확장, 라이다, 3D 서라운드 뷰, 운전자 모니터링 등의 시연이 진행된다.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로는 블랙베리, 코그나타, 이카엑스, 헤사이, 룩소프트, QNX, QT, 로보센스, 세욘드, 탄웨이, 비스테온, 자일론이 참가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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