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상품 검색→구매까지 평균 3.4일…화장품 2.4일로 가장 빨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카테고리별 결제 패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검색 후 구매를 하기까지 평균 3.4일이 소요되며 그 시간이 뷰티, 브랜드패션, 쇼핑몰, 라이프 카테고리 순으로 짧게 나타났다.
지난 한 해동안의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는 최초 검색 후 결제까지 평균 2.4일이 소요됐다. 브랜드패션은 3.3일, 쇼핑몰은 3.6일, 라이프는 4.4일이 소요되는 등 카테고리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뷰티와 브랜드패션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개인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다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목적형 쇼핑을 하는 고객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스킨푸드 당근 패드, 미쏘 코트 등 구매가 필요한 상품명이나 품목을 검색한 후 빠르게 구매하는 식이다.
반면, 쇼핑몰과 라이프 카테고리는 선택의 폭이 넓고 시간·장소·상황(TPO)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는 탐색형 쇼핑 형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바지, 후드티, 홈파티, 핸드폰 케이스와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품 검색 후 결제까지 이어진 비율도 뷰티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지그재그는 뷰티가 목적형 쇼핑 특성이 강한 카테고리이며, 옷과는 달리 필요에 의해 동일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개개인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 뿐 아니라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며 “각 쇼핑 형태에 맞는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운영하는 등 누구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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