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꼽은 ‘CES 2024’ 키워드 6가지는?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는 비즈니스 현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일상 속 스며든 ‘공기와 같은 인공지능(AI)’이 강조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12일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룡의 해를 맞이해 CES 2024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D.R.A.G.O.N’을 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오토모빌(Automobile), 생성형 AI(Generative AI),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넷제로를 포함한 ESG가 주목됐다.
1967년 처음 개최된 CES는 올해 모든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됐으며, 150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역대 최다인 76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케어 제품이 다수 출시됐고,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일상 생활에 확대되는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CES 참가 기업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5곳 중 1곳에 이르는 등 ‘글로벌 오토쇼’로 불리는 만큼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도 전시됐다.
구글과 삼성SDS 등 생성형AI 기술을 입힌 다양한 플랫폼 및 솔루션도 강세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등을 중심으로 한 핵심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내놓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은 CES 현장 곳곳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 CES에서 SK그룹은 넷제로(Net Zero)에 초점을 맞춰 SK이노베이션과 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을 소개했다.
이 밖에,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강조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홈 ▲메타버스·Web 3.0 ▲디지털 헬스케어 ▲ESG ▲푸드테크(Food Tech) ▲스페이스 테크(Space Tech) ▲스타트업 등 10대 트렌드를 분석하며, 분야별 두드러진 혁신 제품 및 기술, 비즈니스 이슈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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