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머크, "반도체 지속가능성 강화 위해 특수가스 솔루션 개발"

배태용 기자
머크 특수가스 사업 리더 벤자민 하인.
머크 특수가스 사업 리더 벤자민 하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머크가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가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는 2일 '2024 세미콘 코리아'에 참가를 맞아 연 반도체 비즈니스 기자 간담회에서 특수 가스 사업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공유했다. 특수 가스는 반도체 장치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증착, 도핑, 에칭, 청소 등의 공정에서 사용된다.

머크의 특수가스 헤더인 벤자민 하인 부사장은 "특수 가스는 우리 포트폴리오의 나머지 부분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생활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성능 반도체 장치로 산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인 부사장은 "총 4개 플랫폼에서 40가지 이상의 특수 가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을 안전하게 다루고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또한, 반도체 제조에서의 순도 요구 사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머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제시한 2030년까지 기후 중립을 이루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 반도체 생태계와 협력하고자 한다.

하인 부사장은 "자체 작업에서 배출과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고온 가스 및 다른 가스를 친환경적인 것으로 대체해 고객 작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자 한다"라며 "키푸스(화학물질 등록, 평가, 승인 및 제한) 규제에 부합하는 환경에 더 친화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머크는 이러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 전체, 자료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뿐만 아니라 칩 제조업체와 기술 업체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인 부사장은 "우리는 산업을 더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의 일부이며,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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