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검단탑병원 ICT 컨설팅 MOU 체결...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협력"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매사와 검단탑병원이 IT 인프라 유지관리 및 ICT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인증심사 준비 과정에서 매사의 컨설팅 역량이 검증된 결과물이다.
검단탑병원은 지난 1월 정부의 EMR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인증은 EMR 제품 개발 및 사용에 따른 적합성을 검증해 의료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체계적인 정보 관리로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특히 검단탑병원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300병상, 21개 진료과와 12개 진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다. 효율적인 EMR 운용을 위해 높은 수준의 ICT 인프라 구축과 보안 시스템 확립, 전산관리 능력 등이 요구된다.
매사는 지난해 사내 헬스케어 전문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검단탑병원의 EMR 인증심사 통과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서병익 검단탑병원 행정원장은 “해당 컨설팅으로 확인한 매사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ICT 인프라 유지관리 및 ICT 미래전략 수립 컨설팅 제공 MOU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검단탑병원이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매사의 헬스케어 전문 컨설턴트는 “검단탑병원은 이미 대학병원 수준의 전산 시스템을 운영 중인 곳”이라며 “향후 전산센터 장애 발생에 대비한 DR센터 구축, 랜섬웨어 감염 대비 백업 시스템 고도화 등 다방면의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매사는 10년 연속 매출 경신, 창사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회사 규모 등으로 성장세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추진해 온 통합유지보수 사업 결과물로 최근 60억원 규모의 대기업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 20억원 규모의 제1금융권 네트웍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올해도 성장가도에 청신호를 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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