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청년친화 강소기업 4년 연속 선정..."목표는 대기업 수준 복지·연봉"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전문기업 ㈜매사가 2023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이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강소기업 선정 기준을 갖추고 있으면서 고용유지율이 높고 ▲일생활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측면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청년에게 추천할 만한 중소·중견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특히 임금 부문은 체불이 없어야 하며 임금상승률과 성과금 및 복리후생비가 우수해야 한다. 일생활균형 부문은 유연근무제, 자녀 양육지원, 정시퇴근제 등을 심사한다. 고용안전 부문은 정규직 비율과 청년근로자 비율 및 청년고용 유지율 등이 평가 대상이다.
2014년 설립된 매사는 ICT 서비스 컨설팅, 인프라 구축, 고객사 IT 자산의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제조 ▲교육 ▲미디어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TPM 서비스와 클라우드 컨설팅, 오픈DB 마이그레이션 컨설팅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매사는 4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배경으로 지속적인 성장,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 등을 꼽았다. 매사는 지난 10년간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직원 복지제도의 종류 또한 확대해왔다. 올해는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를 본격 도입하고 언제든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식 보상휴가 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청년 친화기업답게 청년 재직 비율도 높은 편이다. 매사에 따르면 11월 기준 임직원 중 청년 비중은 38.6%에 달한다. 최근 3년 입사자 중에는 청년 비율이 절반 이상인 54.7%였다. 2022년 대비 임직원 수는 12% 증가했다. 최근 부산 영남지사를 확장 이전하며 서울 본사와 영남지역 채용을 늘리고 사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강종효 매사 대표는 “청년친화 우수 강소기업 선정의 장점은 채용 공고를 낼 때 단순히 좋은 기업이라고 자평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인증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사는 유사한 규모의 회사, 동종업계 회사들과 비교해도 재직비율과 채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다. 개인적으로 현재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는 70점 정도가 아닐지 생각한다. 100점을 향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20점은 우리의 복리후생이 대기업 못지않게 되었을 때, 나머지 10점도 우리의 평균 연봉이 대기업 수준에 이르렀을 때 주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선정식은 처음으로 채용박람회와 함께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매사를 비롯한 고용노동부 선정기업 중 50여개 회사는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과 현장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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