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홈플러스 PB매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수익성 개선 ‘청신호’

왕진화 기자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홈플러스 자체브랜드(PB) 상품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홈플러스 객수 증대에 비중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PB상품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가파른 성장세만큼 PB상품들의 홈플러스 내 영향력은 상당하다. 일례로,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PB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PB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상당했다. 홈플러스 PB상품 수도 2019년 900여 종에서 2023년 3000여 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홈플러스는 PB상품의 확대가 향후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홈플러스 PB상품으로는 ▲홈플러스시그니처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 ▲‘메가스톤IH 프라이팬’ 등이 있다.

스낵류 PB상품들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공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용량 안주 스낵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한 ‘황태킹 청양마요맛’이 누적 33만개가 판매됐다. 새롭게 출시된 ‘대파크림치즈라이스칩’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가성비 스낵의 경우 ▲청양마요맛새우칩 ▲칠리버터맛콘칩 ▲마라맛오징어해씨볼 등 최신 맛 트렌드가 반영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PB 상품들은 가성비와 품질은 물론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까지 갖추면서, 고객들의 홈플러스 방문이 이어지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PB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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