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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AI조직 확대·지역디지털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권하영 기자
허성욱 NIPA 원장이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NIPA 원장이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오는 3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 계획 등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올해 약 7000억원의 사업예산을 집행하는 NIPA는 생성형AI·디지털헬스·지역디지털 등 사업예산이 확대되고, 기능이 강화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생활과 산업현장에 AI 일상화를 실현하고 AI기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AI산업본부를 ‘AI인프라본부’와 ‘AI융합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생성형AI팀은 기존 임시조직(TF)에서 정규 직제로 개편했다. 이 조직은 생성형AI가 국내 경제·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연간 3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민·전지역에 디지털 활용을 확산하고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이곳은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혁신지구 조성, 권역별 AI 및 소프트웨어(SW) 지역융합, 디지털 지역혁신 프로젝트, SW미래채움센터 등 사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ICT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존 정보통신산업본부와 SW산업본부를 SW미래본부로 재편했다.

SW미래본부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처럼, 기존 산업구조를 SW 중심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법·제도 지원, 선제적 규제개선, 선도사업 등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지역에 UAE IT지원센터를 신설한다. 5개국 6개 해외IT거점 체계를 구축했고, 메타버스본부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되, AI·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육성 기능을 추가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국가·경제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NIPA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ICT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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