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종속회사 연결 편입 영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전자문서 소프트웨어(SW) 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연결 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종속회사의 연결 편입의 영향이다. 이어질 인수합병 등을 통해 그룹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폴라리스오피스는 작년 기준 매출액 1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원,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7.1%, 91.2% 증가했다.
외형 성장은 지난 3분기 폴라리스세원과 종속회사의 연결 편입의 영향이다. 폴라리스오피스의 투자 주식 처분 이익 반영으로 인해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작년 9월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하는 등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하는 중이다.
올해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폴라리스오피스 온디바이스 AI’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3분기부터 폴라리스세원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됨에 따라 자산 규모와 매출액이 증가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신성장동력인 AI 오피스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협업플랫폼 사업부문의 영업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지난달 14일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전문 기업인 폴라리스AI(구 리노스)를 인수했다.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기업인 에스텍파마를 인수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는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폴라리스AI파마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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