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업황 강세 지속 전망…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목표주가상향은 예상보다 타이트한 공급 상황 및 견조한 유가와 정제마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하는 에쓰오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7660억원에서 1조9030억원으로 약 7.8% 늘어났다.
그는 “에쓰오일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0.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부담이 낮다”면서 “목표주가는 9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요인으로 인한 유가 강세가 지속 중”이라면서 “공급을 크게 확대해오던 비 석유수출국기구(Non-OPEC)의 추가 증산 여력이 축소되면서 올해 연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48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정제마진도 개선되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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