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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SK스토아 신임 대표, '홈쇼핑 위기론' 타개할 카드는?…취임 첫 타운홀 미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18 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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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 SK스토아]
[ⓒ SK스토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스토아 박정민 대표가 "데이터에 기반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박 대표는 지난 15일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타운홀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표는 올해 사업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정민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홈쇼핑 시장이 역성장하고, 송출 수수료 부담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역량을 냉정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단으로 그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ICT 패밀리사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사들 또한 적극 지원한다면 차별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박 대표는 빠르고 강한 원팀(One Team)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을 내재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웃사이드 인’이란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SK스토아는 올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부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 우리 모두 원팀(One team)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며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다시 한번 크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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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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