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근 아침시간대 활동량 증가와 헬시플레져 트렌드 등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엔데믹에 접어든 2022년 이후로 삼각김밥이나 김밥, 샌드위치 등 아침 식사 상품의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의 매출은 매년 30% 가량 증가했다.

올해도 증가세는 계속 이어져 지난 1분기(1~3월) 동일 시간대 아침식사 상품의 매출 역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통근, 통학 인구 증가와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2030세대가 늘면서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즐기는 소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세븐일레븐은 아침 시간대 세븐카페와 삼각김밥, 김밥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편의점 아침식사족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세븐카페 핫레귤러’와 삼각김밥 또는 김밥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원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콤보행사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추가 20% 할인까지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아침시간 세븐카페 핫레귤러 커피와 함께 삼각김밥이나 깁밥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상품 종류에 따라 약 10~20% 할인된 1800원~4200원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1440원~3360원까지 최대 약 40% 할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아침식사 ‘모닝구독’도 실시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세븐카페 커피 4종과 ‘카덴유부초밥’, ‘빙그레바나나우유라이트’ 등 아침시간대 잘팔리는 식사상품 45종에 대해 아침 7시~11시 구매시 30% 할인해주는 모닝구독권도 선보인다.

이 밖에 오전 아침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세븐카페 라떼 신상품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운영하던 라떼 파우더 3종(카페라떼·바닐라라떼·제주녹차라떼)에 이어 신규로 ‘헤이즐넛라떼’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헤이즐넛라떼는 세븐카페 커피와 함께 ‘헤이즐넛라떼 파우더’를 섞어서 즐기는 상품이다. 커피전문점의 헤이즐넛라떼 수준의 풍미와 바디감을 가성비 있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식사 시장 공략을 위해 아침식사 상품 구색 확대와 세븐카페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규 플레이버의 세븐카페 라떼 신상품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MD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챙겨먹는 습관이 생겨나면서 아침시간대 세븐카페 아침 매출 역시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아침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