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대만 지진 피해, 조속한 회복 기원"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최근 발생한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해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만 전역의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5일 밝혔다.
곽 대표는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그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하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도시 화롄 인근에서는 규모 7.4(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대만 지진감시국 측정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만 전역에서 5일까지 모두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사카당 트레일 인근에서 실종된 6명을 비롯해 모두 16명이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모두 1106명으로 알려졌다.
대만 최대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도 강진의 여파를 받았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파운드리 공장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심하지 않은 진도 4 지역에 있었고, 완화 조치가 적용된 공장 건설 표준에 따라 조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SMC 역시 일부 공장이 용수 배관 파손 등 피해를 보았지만, 아직 대량양산 단계가 아닌 2나노미터(㎚) 공정인 덕에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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