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역내 편의점에 무인경비 장착…SK쉴더스-코레일유통 협력

김보민 기자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SK쉴더스]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SK쉴더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지킬 국민안심편의점이 등장한다.

SK쉴더스(대표 홍원표)는 코레일유통과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구축해 안전한 역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SK쉴더스는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 CCTV, 비상벨,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24시간 관리, 신속한 출동을 지원해 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개별 편의점 매장을 넘어 역사 전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편의점이 이용객 뿐만 아니라 근무자가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유통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역사 광고 매체와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 등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SK쉴더스는 코레일유통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역내 사업자와 이용객 등 국민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유통과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구직 활동이 어려운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공익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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