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8일 앞으로… 한국 대표로 젠지e스포츠‧T1 출격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이스포츠 두 번째 규모 국제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5월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MSI는 지역별로 스프링 시즌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팀들이 한데 모여 겨루는 국제대회다. MSI 우승팀은 소속 지역의 추가 진출권으로 간주 되는 첫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 지역에도 추가 진출권이 주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팀이 서머 시즌에서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진출권을 유지하려면 해당 팀은 서머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
MSI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7일부터 19일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마이너 지역 1번 시드와 메이저 지역 2번 시드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LLA(라틴 아메리카) 에스트랄 이스포츠, CBLOL(브라질) 라우드, PCS(아시아태평양) PSG 탈론, VCS(베트남) GAM 이스포츠와 LCK(한국) T1, LPL(중국) 톱 이스포츠, LCS(북미) 플라이퀘스트, LEC(EMEA) 프나틱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 4개를 두고 맞붙는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른다. 지난 20일 LPL 스프링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한국 대표 T1은 에스트랄 이스포츠와 첫 대결을 치른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는 모두 오후 5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8개 팀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경기에 임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과 LCK 1번 시드 젠지,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LEC 1번 시드 G2 이스포츠, LCS 1번 시드 팀 리퀴드가 참가한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 직후인 5일 진행되는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다만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부터 ‘같은 지역 출신 팀은 같은 대진에 배정될 수 없다’라는 규정을 브래킷 스테이지에 적용했다.
이에 8강 대진표의 상단과 하단 대진은 서로 다른 지역 팀으로 구성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후 1시에 열리는 11일과 12일을 제외하곤 모두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MSI 개막에 맞춰 특별한 이벤트와 패스, 패스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총 매출액의 30%는 대회 참가 팀에게 전달되며 이중 ‘창공 녹턴’ 스킨 판매 총 매출액의 30%가 2024 MSI 참가 팀에게 전해진다.
MSI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상품도 기획됐다. 라이엇게임즈는 ‘BECOME THE UNKNOWN’라는 이번 MSI의 테마를 널리 알리고자 중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Li-Ning)과 협업해 의류 세트를 제작했다.
해당 컬렉션은 다양한 상의 및 액세서리로 구성됐으며 MSI 브랜드와 더불어 ‘리신’이나 장로 드래곤과 같은 LoL 상징적인 챔피언 및 요소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2024 MSI 컬렉션의 일부 품목은 오는 25일부터 한정 기간 온라인 판매된다. 국내 팬들은 네이버 스토어 내에 있는 라이엇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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