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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지엔터프라이즈, 손잡고 세금 환급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23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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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와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 [ⓒ핀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와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 [ⓒ핀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세무 자동화 기업 지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세금 환급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핀다는 지엔터프라이즈와 사업자 대출 및 세무 자동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엔터프라이즈는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1분’ 등 세무 처리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비즈넵 환급의 경우 지난 3월 사업자 세금 환급 서비스 업계 최초로 서비스 출시 1년만에 사업자 회원가입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조회 환급금은 50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양사는 사업 연계를 통해 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세무 시장과 비대면 대출비교플랫폼 시장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핀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금 환급 서비스까지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장님을 위한 올인원 금융 솔루션’으로 발돋움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핀다는 2022년 인수한 ‘오픈업’을 통해 예비창업가와 자영업자를 위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작년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작년부터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심사 과정에 오픈업에서 보유한 사업장 기대 매출과 폐업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사업자 특화 금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환급액 기준으로 약 10조원, 수수료 기준으로만 약 3조원에 달하는 세금 환급 시장은 N잡러를 비롯한 프리랜서와 개인사업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장님들의 가려운 곳을 모두 긁어주는 핀테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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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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