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요 감소? 애플 협력사 스카이웍스, "스마트폰 부품 감소세"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가 최근 부품 판매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아이폰 수요를 대변해 온 스카이웍스의 이번 발표에 따라 아이폰 판매도 감소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날 공개된 스카이웍스의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도하며, 아이폰 수요가 예상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2분기 스카이웍스의 실적은 영업이익 1억8920만달러, 매출 10억4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는데, 사측은 스마트폰 사업이 평균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리암 그리핀 스카이웍스 CEO는 "3월 분기동안 스카이웍스의 모바일 사업은 예상보다 낮은 최종 시장 수요의 영향으로 인해 정상적인 추세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점차 사물인터넷(IOT) 장치, 자동차 전기화 및 안전 시스템, AI 인프라 등에 당사의 연결 기술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웍스는 스마트폰 무선 네트워크 연결 칩을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스카이웍스의 수익 가운데 64%가 단일 고객 애플에서 발생했고, 그중 85%가 아이폰 판매에서 기인한다.
스카이웍스의 파트너사가 애플에만 한정되지는 않지만, 애플 의존도가 큰 만큼 업계에서는 스카이웍스를 아이폰 수요 대리자로 인식해 왔다. 따라서 스카이웍스의 스마트폰 부품 사업에 차질이 생겼기에 아이폰의 판매도 직결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 세네셀 스카이웍스 CFO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의 경우 과잉 재고가 해소됨에 따라 정상적인 계절적 패턴보다 감소할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3월 분기 실적은 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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