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솔루션

에스넷시스템, 1분기 매출 745억원…영업손실 29억원

권하영 기자
[Ⓒ 에스넷시스템]
[Ⓒ 에스넷시스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5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32% 증가했지만,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력 충원 탓에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55% 상승한 421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2억 원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상반기 수주가 매출로 연결됐고, 연초 조직개편 단행 후 클라우드 사업 강화 등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풀스택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 차후 AI 관련 사업 성과로 인한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분기에도 성장세가 전망된다. 기존 고객사 대상 대규모 수주는 물론 신규 공공사업부터 금융사업에 이르기까지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올해도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771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1분기도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탄탄한 고객사와 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실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에스넷시스템은 기존 사업 강화에도 주력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AI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