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토어, DHL 아태지역 센터에 물류창고자동화 그리드 시스템 전시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오토스토어가 싱가포르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APIC)에서 최첨단 데모 그리드(grid)를 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APIC의 체험형 쇼케이스에서는 오토스토어의 R5 로봇과 컨베이어포트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현대화된 물류 운영을 지원하는 오토스토어의 솔루션을 체험하며 미래형 창고관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오토스토어와 DHL 서플라이체인의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1000대 이상의 오토스토어 로봇이 호주, 싱가포르, 폴란드, 미국, 독일의 9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DHL 서플라이체인과 오토스토어는 물류 창고 관리의 자동화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AS·RS(자동보관·회수)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소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패션 및 기술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 이닝 DHL 아태지역 혁신센터 총괄책임자는 “혁신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DHL은 고객이 우리의 생태계에서 공급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 검증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며, “APIC에 모인 업계 리더들이 뛰어난 확장성, 유연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오토스토어 솔루션을 통해 창고 물류 관리를 혁신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 쉬터 오토스토어 아시아 태평양 사업개발담당 부사장은 “오토스토어의 물류 혁신을 APIC에서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양사 공동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DHL과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사의 긴밀한 관계와 뛰어난 성과를 향한 상호 헌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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