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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오픈AI 주목’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이안나 기자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좌)와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 폴라리스오피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좌)와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 [ⓒ 폴라리스오피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버티컬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를 넓히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클라이원트와 AI 공공입찰 분석 및 입찰서류 자동생성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엔진과 AI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클라이원트는 오피스 AI를 활용한 공공입찰 분석과 입찰서류 자동생성 사업화를 담당한다. 양사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추진한다.

클라이원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안요청서(RFP) 분석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솔루션은 키워드 입력 시 AI가 수만개 입찰공고를 3초 만에 분석하고 입찰 자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클라이원트는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하는 국내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만에 매출을 일으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폴라리스오피스 문서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은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연간 200조원을 웃돌고, 입찰 건수와 조건이 매우 다양해 입찰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입찰 내용 분석부터 제안서 자동생성까지 지원함으로써 공공입찰 업무 전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입찰을 포함해 금융, 법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문서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특히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IT개발, 마케팅 등 직무별로 특화된 버티컬 AI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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