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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미 증시 결제주기 단축…금융당국, 차질 없는 주식 거래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21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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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현재 거래일 2영업일 후에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에서 오는 28일부터 T+1일로 단축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차질 없는 주식 거래 지원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미국 주식을 중개 중인 25개 증권사의 준비 사항을 사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증권사는 전산 인력 배치안 등을 마련하는 등 결제주기 단축에도 불구하고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시간(오전 8시~10시)을 설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시간당 처리량을 기존 2만건에서 10만건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결제지시가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한국 기준 T+3일→T+2일)주식 매도대금을 수령하고, 매수주식을 인도받게 될 예정이며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 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한국 기준 T+3일→T+2일) 계좌에 입금해야 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 여부는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각 증권사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주요 변경사항을 충실히 안내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시행 이후에도 각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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