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지주 이사회 만나 '내부통제' 강화 주문 예정… 농협·국민은행은 면담 제외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지주 이사회를 잇달아 만나 강력한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끊이지않고 있는 횡령 사건 뿐 아니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상품 '불완전판매' 등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회에 내부통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요구를 할 것이란 관측이다 .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시중·지방은행을 포함해 국내 모든 은행·지주 이사회를 만날 예정이다.
다만 연내까지 이어질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20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금감원의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제외됐고, 또 올 하반기 검사 대상인 KB국민은행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12월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정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몇 년간 대규모 소비자 피해사례나 금융사고로 국민 신뢰가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내부통제 최종 책임을 가지는 이사회가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와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하고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작동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함께 각 은행이 제출한 지배구조 로드맵도 함께 들여다 보면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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