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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또 초과 대출 배임사고… 총 64억원 규모 대출과정서 발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22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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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점 전경.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점 전경. ⓒNH농협은행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농협은행에서 총 64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3월 100억원대 규모의 배임사고에 이어 또다시 초과대출 관련 배임사고가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22일 53억4400만원과 11억225만원 규모의 배임사고 2건을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A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를 발견했다. 현재 추정 손실 규모만 1억5000만원이다.

B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해 2억9900만원 규모의 초과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농협은행은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과 징계해직 등의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의 배임 사고는 최근에도 드러난 바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5일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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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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