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넥스트2024] 뉴타닉스, ‘프로젝트 비콘’ 확장…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뉴타닉스는 고객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플랫폼’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뉴타닉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 분석가들로부터 앞으로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점점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다. 고객이 이에 지금 당장 준비가 되어 있든 아니든, 뉴타닉스가 준비돼 있다.” (리 카스웰 뉴타닉스 제품·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
리 카스웰 뉴타닉스 제품·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닷넥스트(.NEXT) 2024’ 현장에서 “과거 워크로드별로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했던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사일로에서 현재 기본적으로 아키텍처를 통합하고 있으므로 모든 종류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일, 블록, 가상머신(VM), 컨테이너를 통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타닉스는 고객이 사일로를 무너뜨리고 보안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운영이 단순화된 플랫폼을 제안한다. 카스웰 부사장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고객은 단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뉴타닉스는 이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확장돼 고객이 하나의 운영 모델, 통합 플랫폼에서 모든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 또한 “우리는 항상 모든 앱과 데이터에 대한 하나의 플랫폼에 집중했다”며 “이제 엔터프라이즈 AI와 컨테이너,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향후 5~10년 동안 정말 필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타닉스는 1년 전 닷넥스트 행사에서 ‘프로젝트 비콘(Project Beacon)’을 발표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기본 인프라에서 분리,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진정한 모빌리티를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 뉴타닉스는 이 같은 프로젝트 비콘의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전반에서 쿠버네티스 기반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와 이러한 쿠버네티스 환경을 배포, 보안 및 관리하는 운영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근 발표된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NKP)은 특히 엔터프라이즈 규모 쿠버네티스 관리를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일관되게 배포, 보호,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시작하고 실행할 수 있는 블록, 파일 및 스토리지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최신 오케스트레이션 환경과 원활하게 통합돼 관리가 쉬워지고 디지털 복원력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플랫폼 팀과 개발자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실행할 때 배포 위치에 관계없이 강력한 데이터·스토리지 서비스에 빠르고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프로젝트 비콘의 핵심 단계로 뉴타닉스는 검증된 탄력적인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AOS) 스택을 컨테이너화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를 개발 중이다.
코넬리 부사장은 “첫 번째 사용 사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를 기반으로 하는 뉴타닉스 데이터 서비스(NDK)로, 모든 하이퍼스케일러 및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AWS EKS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에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는 모든 컨테이너 데이터의 자동 복제를 지원해 컨테이너가 실행되는 곳 어디에서나 데이터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 같은 기능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는 자체 데이터 중심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제품군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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