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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부에 3500억원 출연금 요청 …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건전성 악화돼 보증 지원 어려움"

박기록 기자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2025년 기금예산 요구(안) 심의·의결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지준섭, 이하 농신보)은 27일 '2024년도 제3차 신용보증심의회를 열고 정부에 제출할 '2025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의결된 계획(안)은 정부·국회 심의 과정을 통해 올 12월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돼 2025년 농신보 기금운용에 반영되게 된다.

기획(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으로는 안정적인 기금운용배수 정상화를 위한 '정부 출연금 3500억원 반영'요청(안)이 포함됐다.

농신보측은 "적극적인 원안반영 활동을 통해 2025년에는 안정적인 기금운용의 원년을 맞아 농림수산업 발전을 위한 보증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출연금 요청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자체 기금 건전성 제고(안) 마련 등 건실하고 현장중심 보증지원을 통해 기금의 안정화도 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용보증심의회 의장인 농협중앙회 조은주 상무는“농신보는 현재 기금 건전성이 악화되어 농림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장기적으로 자체 관리방안을 통한 기금 안정화 방안도 있지만, 현재의 농림수산업 발전을 위한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도 정부 출연금 확대반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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