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계대출 축소'는 악재?… "연간 목표 NIM 기대 못미쳐, 목표주가 하향” 신한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 하반기 전망에 대해 아쉬운 가이던스(실적전망치) 제시로 주가 부진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신한쿠자증권 은경완·박현우 연구원은 28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에서 “올해 여신 성장 가이던스를 하향한다”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를 감안해 기존 20% 내외에서 10% 초반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목표 순이자마진율(NIM),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2.20%(전년동기 대비 -18bp ), 76bp(Flat 전년동기 대비)로 제시한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전망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가 약화된 이자이익 기반을 이제는 '비이자이익'과 운용손익 등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카카오뱅크가 대출성장률 둔화에 따른 예대율 하락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초과 수신분을 채권, 수익증권 등 자금운용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투자자 입장에선 주가를 떠나 성장 전략 변화 성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해보면,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주력해왔던 가계대출(여신) 부문에서의 위축이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악재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이런데는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정책을 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연체율 증가로 인한 부실화 가능성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점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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