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링' 준비 착착…'6월 양산·8월 출시' 오우라 상대 특허 분쟁서 드러나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의 구체적인 양산 및 출시 일정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핀란드 스마트링 제조사인 오우라를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소송 내용에 기반해 갤럭시링 로드맵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오우라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연방법원에 특허 비침해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연이어 31일에는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을 신청한 바 있다.
비침해확인소송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주장하는 분쟁이다. 삼성전자는 오우라의 미국 특허 5건에 대해 비침해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오우라가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특허분쟁을 제기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는 선제적 차원에서 분쟁을 먼저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링에 대한 특허 침해 관련 소송에서 갤럭시 링의 양산이 6월 중순에 시작하며, 오는 8월쯤 미국에서 갤럭시 링을 판매할 것이라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식적인 제품 공개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예정된언팩 행사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고객이 갤럭시 링을 손에 넣기까지 최대 한 달가량 사전 주문 기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링의 공식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미국에서는 300~350달러 사이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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