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재발의… 산업은행 노조 강력 반발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4일 박영수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지역구 국민의힘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을 재발의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산은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가 부족하고,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유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이라면서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어떠한 추가적인 검토와 논의 없이, 법안 폐기 1주일도 안돼 ‘무지성’으로 법안을 재탕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부산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살아난다며 산업은행을 부산 발전의 ‘만능키’라고 떠들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 줄어들고 있는 부산 청년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도 모자랄 위기 상황에, 1년에 고작 100여 명 채용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간 대기업 유치, 대규모 국가산단 조성 등 실질적인 부산 발전 방안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오직 손쉬운 공공기관 이전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은행 이전을 보면, 지난해 말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며, 엑스포만 유치하면 수십 조 경제 효과를 누리는 글로벌 도시가 될 거라 호언장담했던 정부와 여당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현실은 어땠는가? 결과는 처참했고, 부산 시민들은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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