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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 개청…공공기관도 입주 대상

권하영 기자
행정안전부 로고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로고 [ⓒ 행정안전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 대구 동구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구센터 개청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는 대전센터(2005년)와 광주센터(2007년)에 이어 세번째로 출범한 정부 데이터센터다. 기존의 대전·광주센터와 달리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의 전산 자원도 입주 대상이다.

기관별 전산실에서 각각 운영하던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전산 자원 운영의 효율성·안정성·보안성을 강화한다. 또한 클라우드 전용 센터로서 향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센터는 전산실 일정 공간을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임대하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은 대구센터 인프라로 행정 내부 업무에 요구되는 통신망·보안망 등에 대한 설비투자 없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입점기업으로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지난 5월 선정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센터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한편,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IT산업 성장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구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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