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에스티비엘첨단소재, 獨 '더 배터리 쇼 2024'서 배터리 파우치 필름 기술 공개

고성현 기자
더 배터리 쇼 유럽 2024에 참가한 에스티비엘첨단소재 부스 [ⓒ에스티비엘첨단소재]
더 배터리 쇼 유럽 2024에 참가한 에스티비엘첨단소재 부스 [ⓒ에스티비엘첨단소재]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에스티비엘첨단소재(대표 천상욱, 최형민)가 독일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 유럽 2024(The Battery Show Europe 2024)'에 참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화재·폭발 문제를 개선한 파우치 필름 및 복합소재, 전고체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 확장현실(XR)에 활용되는 플렉시블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을 공개했다. 아울러 미국·유럽에서 법규화한 교체식 배터리용 스테인리스 파우치 필름 및 초고내열 구조재 등도 선보인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현재 국내 배터리 기업이 가장 많이 생산하는 배터리 폼팩터 중 하나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플렉시블 배터리 중간재·외장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 프로젝트(Deep-tech Challenge Project)'에 공모해 최종 2개사에 선정돼 100억원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성형성 알루미늄 기반 고내열 파우치 필름 ▲열폭주 지연·방지용 고안전성 배리어 필름 ▲고성능 이차전지 팩용 고효율 냉각 외장재 개발 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외장재 및 구조재 등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해외 글로벌 고객사와의 만남이 있었으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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