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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차세대 지도 구축 플랫폼 ‘나이언틱 스튜디오’ 공개

문대찬 기자
[ⓒ나이언틱]
[ⓒ나이언틱]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나이언틱은 현재와 미래 혼합 현실을 위한 차세대 지도 구축을 위해 새로운 웹 기반 비주얼 플랫폼인 나이언틱 스튜디오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이언틱 스튜디오는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대부분의 장치에서 웹의 편의성을 활용해 몰입형 확장현실(XR) 경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ugmented World Expo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최근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휴대폰과 새로운 헤드셋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지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나이언틱은 키홀에서 구글어스, 구글맵스, 최초의 나이언틱 게임에 이르기까지 지도 구축과 위치 기반 관련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 콘텐츠 제작자가 손쉽게 몰입형 위치 기반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 나이언틱스튜디오를 선보인다.

먼저 모든 도구와 기능을 한 번만 클릭하면 포괄적인 3D 작업 공간에서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으며, 물리와 카메라, 조명, 파티클, 오디오 등 복잡한 기능과 정교한 그래픽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웹 게임 엔진을 제공해 구성 요소, 시스템과 같은 익숙한 게임 패턴으로 인터랙티브 XR 경험이나 3D 웹 게임 또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저장되며, 편집하는 동안 라이브 미리보기를 사용할 수 있어 빠르게 반복작업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 번 프로젝트를 구축하면 단일 빌드만으로 데스크톱, 휴대폰, XR 헤드셋까지 지원하며, 베타 버전에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새로운 유형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앱과 기술들을 발전시키며 업데이트 하고 있다. 자사의 3D 스캔 앱 스캐니버스에도 3D 콘텐츠 구현 기능인 구아시안 스플래팅을 도입해 3D 스캐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 기능은 휴대폰만으로도 실제 사물의 위치와 개체를 빠르게 스캔해 사실과 가까운 가상의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새로운 세대의 지도를 만드는 핵심은 나이언틱의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로,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약 25만개 이상의 고품질 VPS 위치를 갖추고 있으며 주요 도시에 집중되어 지속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최근 몇 달 동안 나이언틱 매핑 팀은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개선하고 가속화해 매일 수천 개의 새로운 위치를 지도에 추가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까지 약 100만 개의 위치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언틱은 최근 공간 컴퓨팅과 혼합 현실 경험을 지원하는 헤드셋의 발전에 따라 메타퀘스트3에 ‘Hello Dot’, 애플 비전 프로에 ‘Skatrix Pro’, 매직립2에 나이언틱 VPS의 첫 번째 데모를 공개하며 새로운 플랫폼에 맞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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