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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韓 시장 진출 본격화…데이지 앰배서더에 배우 김유정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글로벌 온라인 리테일 기업 쉬인(SHEIN)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쉬인은 앞서 지난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쉬인의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했다. 데이지는 한국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자인된 브랜드다.

패션을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시크한 스트릿 패션부터 스위트하고 우아한 스타일, 편안한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쉬인은 김유정이 직접 큐레이팅한 데이지의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보니 리우 쉬인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중국에서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쉬인은 재고 부담을 낮추는 주문형 생산방식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린다. 지난해 매출 450억달러(한화로 약 62조2800억원)를 기록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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