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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기업용 번역 솔루션 '딥엘 프로' 165개국 신규 런칭

이건한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독일 언어 AI 전문기업 딥엘이 자사 기업용 번역 솔루션 '딥엘 프로(DeepL Pro)'를 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미주 및 남극 대륙 등 165개 신규 시장에 런칭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제 딥엘 프로 서비스 국가는 228개에 달한다.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기업의 내부 소통, 고객 서비스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국어 관련 문제의 해소를 돕는다. 언어에 특화된 전문 AI 모델을 사용해 번역 정확도가 높고 AI 환각(할루시네이션) 발생 가능성이 낮다. 이는 높은 정확도를 요구하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필수 요소다.

딥엘은 자사 딥엘 프로의 특징으로 ▲무제한 텍스트 번역 ▲용어집 기능 기반의 번역 일관성 유지 ▲ 대용량 파일 번역 ▲원활한 딥엘 API 호환 제공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5월 포레스터(Forrester)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은 딥엘은 기업에 번역 시간을 90% 단축하고 업무량을 50% 절감하며, 345%의 ROI(투자수익률)를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엘의 언어 AI 서비스는 현재 닛케이(Nikkei), 도이치반(Deutsche Bahn), 젠데스크(Zendesk) 등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기업 과 정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보안 측면에선 딥엘 프로 사용자의 텍스트 데이터는 번역 작업 후 즉시 삭제되며 서드파티 및 딥엘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다. 딥엘은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ISO 27001' 및 'SOC 2 Type II' 등 엄격한 업계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CEO는 "많은 기업에서 실제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기업의 ROI를 높이는 AI 기술을 찾고 있다"며 "딥엘의 비전은 전세계 비즈니스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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