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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일본 3대 금융그룹 사례 벤치마킹

박기록 기자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 2024년 제1차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개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측은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미쓰비씨 UFJ ,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을 벤치마킹해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으며,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털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준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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