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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할까… "가능성 낮다” 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02 1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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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IBK기업은행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IBK기업은행에 대해 "여건상 배당성향은 점진적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자산건전성은 아직 양호하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기존대로 목표 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금융지주사들이 적극적이고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 수립, 이행 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저평가를 해소중”이라면서 “반면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별다른 정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설립 목적이나 최대주주 특성상 시중 금융지주사들 같이 정책을 수립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 옵션은 사실상 배제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올 하반기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보다 적극적이고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이 포함될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면서 "중장기 목표 배당성향 명시, 분기배당 실시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하지만 만약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환원 정책이 나온다면 상위사와의 밸류에이션 갭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612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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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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