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 하반기 CET1비율 13% 상회 예상…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 BNK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BNK투자증권은 3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일회성 비용에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900원에서 8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 지속과 경상적 대손비용 3000억원 수준에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개별 평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600억원을 가정해도 전년동기 대비 미사용 약정 포함 2700억 원의 보수적 충당금적립 소멸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양호한 수수료이익과 증권 포함 자회사 실적회복 지속, 주식 및 채권가격 소폭 상승도 예상했다. 여기에 상생금융 미반영 500억 원(연간 1500억 원)을 영업외비용으로 가정해 올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2581억 원으로 예상했다.
분기 순이자마진율(NIM) –5bp(-0.05% 직전분기 대비)로 예상하나 대기업 중심의 성장 지속과 주담보대출도 증가하면서 큰 폭의 원화대출성장(전년동기 대비 +9.8%, 직전분기 대비 +4.0%)을 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하나금융이 전년동기 대비 기저 효과와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환산 손실 400억원 등 비이자이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9%, 직전분기 대비 -28.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하나금융의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대손충당금전입 큰 폭 감소로 지배주주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3조7000억 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환율상승과 큰 폭의 대출성장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13% 미만을 하회하겠으나 올 하반기 대출성장 속도 조절과 포트폴리오 관리로 기말 1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도 33.0%에서 38.2%로 상향될 것으로 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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