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실리콘투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 입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글로벌 화장품 유통 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에서 운영하는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에 입점해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지난 6월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이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 내 ‘메디큐브관’에서는 제로 라인, 콜라겐 라인 등 스킨케어 라인은 물론,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대표 인기 제품인 ‘부스터 프로’까지 입점됐다.
에이피알이 입점을 완료한 ‘스타일코리안’은 글로벌 화장품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역직구’ 플랫폼이다. 최근 여러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으며 제2의 K-뷰티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한국산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역직구족’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스타일코리안은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약 160여개 국가의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뷰티 제품을 역직구 판매 및 수출하며 국내 기업들의 판로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창립 초부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며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온 바 있어, 이번 에이피알과 실리콘투의 만남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큐브는 스타일코리안 입점 초부터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에 진행한 입점 기념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시카 토너 패드’ 등 대표 스킨케어 제품이 빠르게 매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디큐브 인기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에이피알은 상반기 다양한 국가의 유통업체들과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진행하며 판로 개척에 힘써온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글로벌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팝업 스토어 진행, 국제 뷰티 박람회 참여 등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스타일코리안은 그간 여러 브랜드와 함께 최고의 K-뷰티 역직구 플랫폼임을 증명했으며, 이에 역시 글로벌 기업인 에이피알과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여러 K-뷰티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한 해외 시장 영향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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