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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청정기에 '스마트 순환 운전' 도입…"여름철 서큘레이터 대체 효과"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추가된 공기청정기 부스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추가된 공기청정기 부스터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는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발표했다.

스마트 포워드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을 가동한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를 동작시켜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하면 공기청정기의 청정 부스터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확산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에어컨과 서큘레이터가 동시에 가동해 냉방 효과를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으로 여름철 가정에서는 서큘레이터까지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케어'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 설정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드, 부스터, 방향, 각도를 설정할 수 있고 7분간 작동 후 이전 모드로 복귀하는 등 빠른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한 뛰어난 편의성을 적용했다.

이번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는 공기청정기 상단에 청정 부스터가 장착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서 리유저블 필터를 사용하는 100㎡ 모델에 적용되며, 에어컨은 21년형 스탠드형 제품부터 연동할 수 있다.

한편, 24년형 일부 모델에 적용돼 있는 '퀵 리모트' 기능도 7월부터는 23년에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 제습기,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일부 모델에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퀵 리모트 기능을 추가하며, 올해 키친과 리빙 가전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한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연계한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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