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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300개 API로 금융기관 디지털전환 지원사격

오병훈 기자
[ⓒ 쿠콘]
[ⓒ 쿠콘]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금융기관 디지털전환(DX)을 위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콘(대표 김종현)은 금융기관에 300여개 API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쿠콘은 계좌 발급, 대출, 보험 등 금융 업무에서 서류 제출·수취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증명서 별도 출력이나, 종이 문서를 제출 등 작업을 축소 가능하다.

대표적인 쿠콘 API로는 ▲개인소득·사업자증빙 정보 ▲자동차·부동산 정보 ▲웹 기반 증명서 조회 등이 있다. 이와 같은 API는 웹브라우저, PC, 모바일 등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복잡한 문서 처리 절차도 자동화했다. 정부24, 대법원, 국세청 등 여러 기관에서 발행되는 183여 증명서를 쿠콘 API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발급 가능하다. 지점 방문이나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기업은행, 경남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200여개 금융기관에서 쿠콘 API로 가입 절차 간소화, 대출 심사 자동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용자는 쿠콘을 활용해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증명서 발급 때는 금융사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금융업무 자동화에 활용되는 쿠콘 API는 연간 20억건 이상 트래픽이 발생된다. 금융기관이 쿠콘 API를 통해 하루 550만장 이상 종이를 절약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게 되는 부가이익도 있다는 해석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제공하는 API가 기업 디지털전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통해 효율 및 친환경적인 기업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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