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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창립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 법률 전문가 양기진 교수 추천

박기록 기자
양기진 교수 ⓒiM뱅크
양기진 교수 ⓒiM뱅크

- 투명·공정한 사외이사 후보추천 … 법률 전문가로 소비자 보호 · 내부통제 강화 기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1일 새로운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 의결을 마치고,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양기진 교수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기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대 및 동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Ko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에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양기진 교수는 iM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DGB금융지주 김효신 현 사외이사에 이어 그룹 계열사로는 두번째 여성 사외이사이다.

7월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기진 최종후보가 사외이사에 선임되면 iM뱅크 사외이사는 총 6명으로, 현재 고형석(리스크), 김한일(회계), 오병준(IT), 이택휘(금융), 장진원(법률) 사외이사 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은행측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금융권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추겠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이번 사외이사 선임에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 확보를 위한 BSM(이사회 역량 평가표)를 활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선임의 독립성 강화 및 임기 다변화를 통한 연속성 및 안전성 확보 등 모범관행에서 제시한 핵심원칙을 충실히 적용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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