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19일부터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4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오는 19~21일 사흘간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는 장애인 이스포츠의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장애인 이스포츠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를 통해 국내 장애인들의 이스포츠 경험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콘진원은 밝혔다.
올해 대회 종목은 PC, 콘솔, XR(확장현실) 등 3개 분야 7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 PC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테니스, 볼링), XR은 ▲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과 함께 이번 대회 체험 종목으로 채택된 ▲크로스컨트리스키가 추가돼 지난 대회보다 더욱 뜨거운 경쟁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종목은 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해 ▲지체 ▲시각 ▲청각 ▲지적 4개 장애 유형으로 나눠 개별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종목에 대해 선수 등급 분류를 진행하고, 선수 의견 수렴을 통해 차후 장애인 이스포츠 등급 분류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이스포츠의 스포츠 공정성 및 체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장애인 기타리스트와 비장애인 가수의 듀오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이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후 20일과 21일에는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의 각 시설에서 종목별 예선과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작년 첫 대회에서 확인한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장애인 이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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