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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500만명 돌파...5대 금융, 트래블 체크카드 고객 유치 불꽃 경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22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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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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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주요 은행과 카드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율 우대, 인출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여행에 특화된 체크카드를 선보이면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팔고 있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가입자 수가 최근 65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2022년 7월 ‘트레블로그 체크카드’로 일찍이 해외여행 맞춤 카드를 내놓은 하나카드는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카드 사용자는 41종의 외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다음 달 취급 통화를 58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5.0%금리를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카드(은행 포함)는 1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환율 우대 통화는 42종이다. 회사는 42종에 대한 환전 수수료, 해외결제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 KB국민은행은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할인 등으로 고객 유치 중이다. 현재 41종의 취급 외화를 오는 24일부터 15종 늘려 5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돌려주는 ‘위비트래블체크카드’와 하루 최대 1만달러 무료 환전 입금, 최대 5만달러 예치, 연 2.0% 이자 등의 혜택을 받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을 내놓았다.

NH농협카드가 5대 금융사 중 가장 늦게 선보인 선보인 ‘NH트래블리 체크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가맹점 결제액에 대해 최대 0.6%의 캐시백을 무제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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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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