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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AI 뇌출혈 진단보조솔루션 강북삼성병원 공급

이건한 기자
에이뷰 뉴로캐드 제품 이미지. (ⓒ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뉴로캐드 제품 이미지. (ⓒ 코어라인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강북삼성병원에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에 에이뷰 뉴로캐드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에이뷰 도입 병원은 30여곳에 이르게 됐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앞서 지난 1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기술로 CT 영상에서 뇌출혈을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식약처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 바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출혈이 많은 중증 환자 우선 정렬 ▲2D, 3D 뷰어로 출혈량과 분포 확인 ▲응급환자 메시지 알림 기능으로 의료진의 선제 대응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도 연동되어 응급 현장의 업무 프로세스도 효율화할 수 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이후는 비급여 및 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했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 등 16개 병원에서 응급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환자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해 해당 제품을 도입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초 에이뷰 뉴로캐드 이전에 폐암 조기 검진과 정밀한 폐 결절 분석을 돕는 흉부 질환 판독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도 강북삼성병원에 공급했다. 현재 최신 영상 진단 장비를 지속 도입하며 전략적 협업을 추진 중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AI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응급 의료 분야에서 제품 도입 너머 지속적 협업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여러 의료 영상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뷰 뉴로캐드에 이어 대동맥 박리 진단 보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의 제품 ‘AVIEW Aorta(에이뷰 에이올타), AI 기반 폐색전증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AVIEW PE(에이뷰 피이)’ 등이 혁신의료의료기기로 지정되며 최다 혁신통합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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