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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대표 “오전 중 여행상품 카드결제 취소 가능할 듯…판매자 피해 회복에도 최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25 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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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정산 지연 사태’로 환불 받기 위해 본사에 항의 방문한 소비자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류화현 대표는 “소비자 피해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을) 갖고 있으며, 그 이상으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오늘 오전 중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 취소가 가능하도록 풀어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류 대표는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를 찾았다. 현장에서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상할 것이며 두 번째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파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24일 늦은 오후부터 현재까지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을 받으려는 소비자 수백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전일 계속해서 환불 실패, 결제 취소 실패가 뜨자 불안한 일부 소비자들이 현장을 찾은 것이다.

류 대표가 사과 및 안내 등을 현장 항의 소비자에게 진행한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류 대표에 따르면 현재 위메프 측은 재무팀을 중심으로 피해 보상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또한, 티몬·위메프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도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귀국,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는 “(구 대표가) 해결책을 찾아 모두의 앞에 나올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 모두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티몬 관계자는 “환불 요청 등은 고객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티몬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일대일 톡 상담,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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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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