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컨콜] LG전자 "VS, 연말 전장 수주잔고 100조원 이상…B2B 매출 비중 35%"

옥송이 기자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각지의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사진은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 [ⓒLG전자]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각지의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사진은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 [ⓒLG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는 25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전장사업에 대해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에도 중장기적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 OEM별 전략에 따른 신규 프로그램 대응 및 신규 수주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100조원 이상 수주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잔고 중 인포테인먼트가 50% 중반 수준이며 전기차 부품은 30% 초반, 차량용 램프는 10% 중반대다. 차량용 부품은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등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수주잔고 및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매출 비중이 이미 35% 수준으로, 기존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부품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솔루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유럽 아시아 등 신규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서 수주 잔고 및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은 선진 시장 중심으로 에너지 규제와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며 히트 펌프 기반의 고효율 에어 솔루션 제품의 신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효율 칠러 제품을 활용한 선진시장 수주 확보를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있다., 제품 경쟁력 보강과 지역 제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B2B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