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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628억 원…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

최천욱 기자
ⓒ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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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삼성카드는 26일 올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8% 증가한 3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취급고는 81조2048억 원이며 이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80조9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7% 떨어진 수치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2%증가한 2조1975억 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난 489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중심 경영으로 대손비용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 미만(0.99%)으로 떨어졌고 직전분기 대비로는 0.08%p 하락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아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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