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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보험·증권 비은행 부문, 자체경쟁력 높이되 M&A도 고려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26 17: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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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하나금융 본사 전경. ⓒ하나금융
하나금융 본사 전경. ⓒ하나금융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비은행 부문에 대해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까지 고려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 전략총괄(CSO)는 26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타 금융그룹들에 비해 또는 하나금융 자체적인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봐도 비은행 부분이 약한 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CSO는 우선 비은행 부문을 강호하기 위해 자체적인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족한 부분이 보험과 증권 쪽"이라며 "자체 경쟁력, 본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증권 등 비은행들이 시너지를 산출할 수 있게 지속해서 체계적으로 잡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M&A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양 CSO는 "이런 부분(경쟁력 제고 등)을 각자 스스로 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M&A나 투자 제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외형 경쟁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생력이 있고 실제 그룹 내에 시너지와 본업 경쟁을 강화할 수 있는 측면에서 자본 효율성까지 다 고려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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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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