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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기 "MLCC 3Q 성장 지속…수요 맞춰 캐파 확대"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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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센더)는 3분기 주요 응용처의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기는 "IT용 MLCC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신규 플랫폼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PC 영향 등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산업용의 경우 AI 서버와 함께 인더스트리용 파워 수요 증가로 고용량 고전압 MLCC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장용과 관련해선 "EV(전기차) 성장률은 정체되나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에이다스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화 확산 추세에 따라 MLCC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IT 성수기 진입에 따른 IT용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력을 집중하고 고밀도 실장을 위한 소형 고용량 및 3단자 특수품 등 고부가 기종 디자인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용의 경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AI 서버향으로 105도씨 이상 고온 및 100마이크로 패러디 이상 초고용량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 강화를 위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48볼트 파워용 고압품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가동률과 관련해선 "4분기 이후 출하량 증가와 함께 2분기까지 꾸준히 상승해왔다"라며 "업황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요에 맞춰 증설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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