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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지나니 쏟아지는 매수세...AI 기업들 한숨 돌려

이건한 기자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최악의 블랙먼데이를 맞이했던 지난 5일과 달리 6일은 매수세가 쏟아지며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전일 평균 15%~20% 가까이 가까이 급락했던 AI 기업들의 주가도 장 시작과 함께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일 기준 -17.94%를 기록했던 코난테크놀로지 주가는 6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9.95% 상승한 1만4480원을 나타내며 회복 중이다. 같은 시간 솔트룩스는 1만4010원으로 +8.44%, 이스트소프트는 1만2730원으로 +6.97%, 셀바스AI는 1만3780원으로 +7.8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0.03%의 하락폭을 기록했던 마음AI도 1만720원으로 우선 전일 대비 +5.72% 상승세다.

이에 앞서 충격적인 수준의 증시 폭락 사태를 맞았던 기업들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그러나 상황이 언제든 다시 바뀔 수 있기에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중이다.

한편 이처럼 급변한 분위기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200선물지수에 대해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생 시 5분간 프로그램매수 호가 주문이 정지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기준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고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될 수 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지수가 기준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거나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 가능하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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